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점 분석하기

FINANCIAL STATEMENT GUIDE

영업이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고, 당기순이익은 금융손익과 세금 등을 반영한 뒤 남은 최종 이익을 보여줍니다

둘의 차이를 함께 보면 기업이 본업으로 돈을 버는지, 일회성 요인에 실적이 좌우되는지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을 처음 볼 때 제가 가장 자주 헷갈렸던 부분은 영업이익이 늘었는데 당기순이익은 줄어드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숫자가 모두 회사의 이익을 나타내지만 계산되는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매출에서 출발해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으로 내려가는 손익계산서의 흐름을 이해하면 복잡해 보이던 실적 발표도 훨씬 명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실적 분석

매출
REVENUE
사업의 출발점 상품과 서비스 판매 등에서 발생한 수익을 확인합니다.
영업이익
OPERATING PROFIT
본업 수익성 주된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파악하는 데 활용합니다.
세전이익
PRE-TAX PROFIT
영업 외 손익 반영 금융손익 등 영업 밖의 요인이 포함됩니다.
순이익
NET PROFIT
최종 손익 법인세비용 등을 반영한 당기의 최종 이익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기본 차이

영업이익은 기업이 주된 사업활동을 통해 만들어 낸 이익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매출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 등 영업활동과 관련된 비용을 반영해 계산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핵심 사업이 얼마나 수익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때 중요한 숫자가 됩니다.

 

당기순이익은 범위가 더 넓습니다. 영업활동에서 나온 결과에 금융수익과 금융비용, 기타 손익 등 영업 외 요소를 반영하고 법인세비용까지 고려한 뒤 남은 당기의 최종적인 손익입니다. 따라서 본업의 실적이 좋아도 영업 외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면 순이익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본업의 이익이 크지 않아도 자산 처분이나 투자 관련 이익처럼 영업 외에서 큰 이익이 발생하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이익 숫자 하나만 보고 회사의 핵심 사업이 좋아졌다고 판단하면 실적의 원인을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재무제표를 볼 때는 두 숫자를 경쟁시키지 않고 역할을 나눠서 봅니다. 영업이익에서는 ‘본업이 돈을 벌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당기순이익에서는 ‘모든 주요 손익과 세금을 반영한 뒤 최종적으로 얼마가 남았는가’를 확인합니다. 이 두 질문을 분리하면 분석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또 하나 기억할 부분은 업종과 기업 구조에 따라 영업손익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회사처럼 일반 제조업과 손익 구조가 다른 업종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기업을 분석할 때는 회사가 적용하는 회계기준과 손익계산서의 표시 방법, 주석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구분 핵심 의미
영업이익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을 파악
당기순이익 영업 외 손익과 법인세비용 등을 반영한 당기의 최종 손익
영업이익 활용 본업의 수익성과 비용 구조를 분석하는 데 유용
당기순이익 활용 금융비용·기타손익·세금까지 포함한 최종 성과를 확인

💡 가장 간단하게 기억하면 영업이익은 ‘본업의 성적표’, 당기순이익은 ‘여러 손익과 세금까지 반영한 최종 성적표’입니다. 어느 하나가 항상 더 중요하다기보다 두 숫자의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기업 분석의 핵심입니다.

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이 만들어지는 과정

두 이익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손익계산서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읽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출발점은 매출입니다. 기업이 상품이나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시킨 수익이 손익 계산의 첫 번째 큰 축이 됩니다.

 

매출에서 제품 생산이나 상품 판매에 직접 대응하는 매출원가를 차감하면 매출총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조기업이라면 원재료비와 생산 관련 비용의 변화가 이 단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통기업이라면 상품 매입원가와 판매가격 사이의 구조가 중요해집니다.

 

여기에서 판매비와관리비를 반영하면 영업이익에 도달합니다. 급여와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 매출원가율이나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졌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영업이익 아래에는 금융수익과 금융비용을 비롯한 영업 외 성격의 손익이 반영됩니다. 기업이 차입금을 많이 사용한다면 이자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외화 자산이나 부채가 많다면 환율 움직임과 관련된 손익도 최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계기업 투자나 자산 처분, 평가와 관련된 손익 등이 반영되면서 세전 단계의 이익이 형성됩니다. 그다음 법인세비용을 반영하면 당기순이익으로 연결됩니다. 실제 재무제표에서는 기업의 거래 구조에 따라 표시되는 세부 항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을 이해하면 순이익이 줄었다는 뉴스만 보고 본업까지 나빠졌다고 판단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까지는 개선됐는데 그 아래 단계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순이익 증가가 본업 개선이 아니라 영업 외 이익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계 주요 계산 요소 분석 포인트
매출 제품·상품·서비스 등의 수익 판매량과 가격 변화
매출총이익 매출에서 매출원가 반영 원가율과 제품 구성
영업이익 영업 관련 비용 반영 본업의 수익성
당기순이익 영업 외 손익과 세금 등을 반영 최종 손익의 구성
손익계산서를 읽는 세 가지 질문
①매출: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 판매 규모가 실제로 성장했는지 확인합니다.
②영업이익: 매출 증가가 본업의 이익 증가로 연결됐는지 확인합니다.
③순이익: 영업 외 손익과 세금이 최종 실적을 어떻게 바꿨는지 확인합니다.

💡 실적을 볼 때 순이익부터 바로 확인하기보다 매출 → 영업이익 → 세전이익 → 당기순이익의 흐름을 따라가면 변화의 원인을 찾기 쉽습니다. 숫자가 크게 달라지는 구간을 찾은 뒤 해당 계정과 주석을 확인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영업이익은 좋은데 순이익이 나빠지는 이유

실적 분석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우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때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는데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영업이익 아래에서 어떤 비용이나 손실이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가 금융비용입니다. 기업이 사업 확장이나 설비투자를 위해 차입금을 많이 사용했다면 이자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거나 차입 규모가 늘어날 경우 본업에서 이익을 잘 내고 있어도 최종 순이익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화 거래와 외화 부채가 많은 기업에서는 환율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환율 움직임에 따라 외환 관련 손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사이의 차이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율 효과는 기업의 자산과 부채, 거래 구조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산이나 유형자산과 관련된 손실도 살펴봐야 합니다. 투자한 회사나 보유자산의 가치가 낮아져 회계상 손실이 인식될 수 있고, 자산을 처분하면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항목의 규모가 크면 영업이익이 양호해도 순이익은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법인세비용의 변화 역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회계상 이익과 과세소득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이연법인세와 같은 요소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단순히 세전이익에 일정 세율을 곱한 값과 실제 법인세비용이 항상 일치한다고 생각하면 분석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기업을 볼 때는 먼저 영업이익률의 흐름을 확인한 다음 금융비용과 기타 손익, 법인세비용을 차례대로 비교합니다. 이렇게 보면 본업 자체가 흔들린 것인지 아니면 영업 밖의 특정 사건 때문에 최종 이익이 감소했는지를 분리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좋은데 순이익이 줄었다면
금융비용 확인 차입금과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했는지 확인합니다.
외환 관련 손익 확인 환율 변화가 최종 이익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봅니다.
기타 손익 확인 자산 처분이나 평가, 손상 관련 항목의 규모를 확인합니다.
법인세 확인 세전이익과 순이익 사이에서 세금 효과가 크게 변했는지 살펴봅니다.
원인 확인할 항목 가능한 영향
차입 증가 이자비용 순이익 감소 요인
환율 변동 외환 관련 손익 기업 구조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
자산 가치 변화 평가·손상·처분 관련 손익 최종 손익 변동 확대
세금 효과 법인세비용 세전이익과 순이익 차이 확대 가능

💡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면 본업 악화라고 바로 결론 내리기보다 영업이익 아래의 손익 항목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자비용과 일회성 손익의 크기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커지는 경우

처음 재무제표를 보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이것저것 비용을 빼고 계산하니 항상 영업이익보다 작아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업 외에서 큰 이익이 발생하면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커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나 건물, 투자자산 등을 처분하면서 큰 이익을 인식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익의 성격이 회사의 일반적인 영업활동과 다르다면 영업이익에는 포함되지 않더라도 영업 아래 단계의 손익을 통해 최종 순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금융자산에서 큰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자수익이나 배당수익, 금융자산 관련 평가 또는 처분 손익 등이 기업의 손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분류와 인식 방식은 해당 기업의 회계처리와 자산 성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계기업이나 공동기업 투자와 관련된 손익도 기업에 따라 상당한 규모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집단이나 지주회사 성격의 기업에서는 일반 제조기업과 손익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크기만 비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질문은 ‘이번 이익이 다음 해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가’입니다. 본업의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 지속성을 분석할 근거가 비교적 분명합니다. 반면 특정 자산을 한 번 처분해서 발생한 이익은 다음 해에 똑같이 반복된다고 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순이익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기업을 볼 때 저는 전년 대비 증가율만 보지 않고 영업이익과의 차이를 먼저 계산합니다. 그 차이가 평소보다 크게 벌어졌다면 손익계산서 아래쪽과 주석을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숫자가 좋아 보이는 이유가 본업인지 일회성 요인인지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CASE A 영업이익이 중심인 경우
매출 증가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가 확대됐는지 확인합니다.
마진 개선 원가율과 판매관리비 부담이 개선됐는지 확인합니다.
반복 가능성 사업 경쟁력과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 분석합니다.
CASE B 영업 외 이익이 큰 경우
자산 처분 토지나 건물, 투자자산 등을 처분한 이익인지 확인합니다.
금융 관련 손익 금융자산과 외환 등의 영향이 컸는지 살펴봅니다.
지속 가능성 다음 기간에도 같은 이익이 반복될 수 있는지 별도로 판단합니다.

💡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다고 해서 이상한 재무제표인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차이를 만든 영업 외 이익의 성격과 반복 가능성입니다. 일회성 자산 처분이익과 지속적인 본업 개선은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두 이익을 분석할 때 주의할 함정

첫 번째 함정은 영업이익 증가율만 보고 기업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영업이익이 늘어도 매출이 훨씬 빠르게 늘었다면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낮아졌을 수 있습니다. 절대금액과 함께 매출 대비 이익률을 확인해야 비용 구조의 변화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매출이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영업이익 자체는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0%에서 8%로 낮아집니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반드시 같은 뜻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간단한 사례입니다.

 

두 번째 함정은 당기순이익의 큰 증가를 그대로 장기적인 이익 성장으로 보는 것입니다. 자산 매각이나 일회성 금융손익이 포함되면 특정 연도의 순이익이 평소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 기간에는 해당 이익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 함정은 연결재무제표의 당기순이익을 모두 지배기업 주주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연결실체에 비지배주주가 존재하면 당기순이익이 지배기업 소유주지분과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는 형태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주당이익이나 주주 귀속 이익을 분석할 때 이 차이는 중요합니다.

 

네 번째 함정은 영업이익이 곧 현금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손익계산서의 이익은 발생주의 회계에 따라 측정되므로 현금의 유입과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이나 재고가 크게 증가하면 이익과 실제 영업현금흐름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영업이익과 순이익만 보고 기업의 모든 재무 상태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더라도 차입금 상환 부담이나 대규모 투자지출로 현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감가상각처럼 현금 유출을 즉시 동반하지 않는 비용 때문에 회계상 이익과 현금흐름의 모습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손익계산서를 본 다음 현금흐름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반복해서 크게 뒤처진다면 매출채권과 재고, 계약 구조 등을 추가로 확인합니다. 숫자 하나보다 서로 다른 재무제표의 연결 관계가 더 많은 정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익 분석에서 놓치지 않는 네 단계
1

매출과 함께 보기

이익 증가가 실제 매출 성장과 함께 나타났는지 확인합니다.

2

이익률 계산하기

영업이익의 금액뿐 아니라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추세를 비교합니다.

3

일회성 손익 분리하기

자산 처분이나 평가 등 반복 가능성이 낮은 항목을 따로 확인합니다.

4

현금흐름 확인하기

회계상 이익이 실제 영업활동의 현금창출과 연결되는지 비교합니다.

⚠️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기업의 투자 매력이나 향후 주가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부채와 현금흐름, 사업 전망, 일회성 손익, 기업가치 수준 등 다른 요소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기업 실적을 읽는 분석 순서

기업 실적을 처음 분석한다면 모든 계정을 한 번에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몇 가지 핵심 숫자의 흐름부터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매출입니다. 매출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를 확인해야 이익 변화의 출발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봅니다.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면 판매 확대뿐 아니라 비용 효율이나 제품 구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출은 성장하지만 이익률이 계속 낮아진다면 원가와 비용 부담을 추가로 확인합니다.

 

세 번째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사이의 차이를 봅니다. 차이가 갑자기 커졌다면 금융손익이나 기타 항목에 큰 변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자비용이 크게 늘었는지, 자산 관련 손익이나 외환 관련 요인이 있었는지를 세부 계정에서 찾아봅니다.

 

네 번째는 당기순이익입니다.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다면 당기순이익 전체와 지배기업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이익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당이익을 비롯해 주주 관점의 지표를 해석할 때는 귀속 구조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를 확인합니다. 영업활동에서 현금이 꾸준히 들어오는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사업인지, 차입이나 증자로 현금을 조달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손익계산서에서 보이지 않던 기업의 자금 흐름이 드러납니다.

 

분기 하나의 숫자보다 여러 기간의 흐름을 비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절성이 강한 업종이라면 직전 분기보다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는 편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몇 개 기간 동안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나란히 놓고 보면 변화의 성격을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분석 순서 확인 항목 핵심 질문
매출 증가율·사업부별 매출 실제 사업 규모가 성장했는가
영업이익 금액·영업이익률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는가
영업 외 손익 금융·외환·자산 관련 항목 일회성 요인이 있는가
당기순이익 최종 손익과 귀속 구조 최종 이익을 무엇이 만들었는가
현금흐름 영업·투자·재무 현금흐름 회계상 이익이 현금으로 이어지는가

💡 재무제표 초보라면 매출 → 영업이익 → 세전이익 → 당기순이익 → 영업활동현금흐름 순서만 익혀도 기업 실적을 읽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두 이익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 기간에는 손익계산서의 세부 항목과 주석을 추가로 확인해 원인을 찾는 방식이 좋습니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자주 묻는 질문

Q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분석 목적에 따라 역할이 다릅니다. 영업이익은 본업의 수익성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고 당기순이익은 영업 외 손익과 세금 등을 포함한 최종 성과를 보여줍니다. 둘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기보다 함께 비교하는 편이 기업의 이익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클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자산 처분이나 금융 관련 손익 등 영업 외에서 큰 이익이 발생하면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추가 이익의 성격과 다음 기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영업이익은 흑자인데 당기순손실이 날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본업에서 영업이익을 냈더라도 큰 이자비용이나 투자·자산 관련 손실 등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하면 최종적으로 당기순손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영업이익 아래의 손익 항목을 확인해야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Q 영업이익이 늘면 기업의 현금도 같은 금액만큼 늘어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업이익은 발생주의 회계에 따른 손익 지표이므로 실제 현금 유입 시점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과 재고, 매입채무 등의 변화를 포함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Q 실적 발표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감, 영업이익률을 먼저 확인한 뒤 당기순이익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큰 영업 외 손익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방법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후 현금흐름표와 주요 주석을 함께 확인하면 실적의 질을 더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핵심 요약

확인 항목 핵심 내용
영업이익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을 파악하는 지표
당기순이익 영업 외 손익과 법인세비용 등을 반영한 당기의 최종 손익
영업이익률 영업이익을 매출과 비교해 본업의 수익성 변화를 확인
순이익 감소 이자비용·외환·자산 관련 손실·세금 등의 원인을 확인
순이익 급증 자산 처분 등 영업 외 이익과 반복 가능성을 확인
현금과 차이 회계상 이익과 실제 현금흐름은 서로 다를 수 있음
연결 순이익 지배기업 소유주지분과 비지배지분 귀속을 구분해 확인
비교 방법 한 분기보다 여러 기간과 전년 같은 기간의 흐름을 함께 비교
분석 순서 매출 → 영업이익 → 영업 외 손익 → 순이익 → 현금흐름 순으로 확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영업이익은 기업의 주된 사업이 만들어 낸 수익성을 보여주고, 당기순이익은 금융손익과 기타 손익, 법인세비용 등을 반영한 최종 결과를 보여준다고 구분하는 것입니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당기순이익까지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큰 이자비용이나 자산 관련 손실 등이 발생하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산 처분이나 금융 관련 이익이 크게 발생하면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커지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업 실적을 볼 때는 두 숫자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서 보는 것보다 둘 사이의 차이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확인하고 영업이익 아래의 금융손익과 기타 항목, 세금을 살펴본 다음 현금흐름까지 연결해서 보면 기업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익을 만들고 있는지 훨씬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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